경기 화성동탄노인복지관에서 지난 9일 열린 ‘어쩌다 마주친 미디어’ 출판기념회가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주최 및 소우주사회적협동조합 주관하는 협동조합 규모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안전한 정보 활용법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어쩌다 마주친 미디어’는 특별한 배경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은 25개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담아낸 결과물로 책에는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를 올바르게 분별하는 방법, 디지털 세계의 장단점, 그리고 사이버범죄 사례 및 예방법 등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통해 실제 사례 위주로 다뤘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성과 발표, 소우주사회적협동조합의 2023년 활동 보고가 있었으며, 시니어 공연단인 ‘행복사랑 나눔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소우주사회적협동조합 유지영 대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화성시 관내 경로당에는 500여권의 책이 배포될 예정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이 책의 유익한 정보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