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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문턱은 낮추고, 건강은 올리고⑫-마지막] 의료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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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212회 작성일 14-10-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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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마을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병원 문턱은 낮추고, 건강은 올리고⑫-마지막] 의료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하여

14.08.14 15:43l최종 업데이트 14.08.27 14:29l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문제가 전 국민의 불안을 야기시키는 요즘, <오마이뉴스>와 한국의료협동조합은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의 공공성을 위한 '우리동네 주치의' 의료협동조합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을 함께 짚어 봅니다. [편집자말]

초고령화시대로 접어드는 우리 사회는 가족형태도 많이 변화해서 4인가구보다 1인가구가 훨씬 많아졌다. 기대여명은 80세가 넘는데 건강수명은 66세이다. 애석하게도 외롭게, 골골하게, 오래 산다는 말이다. 이런 시대에 의료협동조합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의료협동조합이 전국 여기저기 많아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경영이 건실하여 지속가능하고 조합원들의 욕구가 늘어나는 대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조합원들은 출자, 이용, 운영에 충실하다. 민주적 운영이 활성화되어 소속감이 높고 자발적 참여가 서슴지 않고 이루어진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에도 기여하여 지역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의료복지사각지대가 없다.

조합원들은 산행모임도 같이 하고, 춤도 같이 추고, 영화도 같이 보고, 아기도 같이 키우고, 밥반찬도 같이 만드는 생활공동체가 된다. 건강할 때 건강을 함께 지킬 뿐더러 내가 건강할 때 아픈 이를 돌보고, 내가 아플 때 돌봄을 받는다.'

의료협동조합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이렇게 사는 동네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협동조합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 그 중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아래 연합회) 소속 의료협동조합은 20개에 불과하다. 의료생협이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해 편법으로 설립된 '유사' 의료협동조합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의료협동조합이 오히려 소수이다. 다시 말하자면 양적 확산보다는 건전한 의료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연합회 소속 의료협동조합은 2013년 모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하여 진행 중이다. 섣불리 '1구 1의료협동조합'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양질의 의료협동조합이 많이 만들어지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본다.

의료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어디부터 시작할까

전국 20개의 의료협동조합은 다양한 뿌리를 가지고 출발했다. 안성은 농민회와 연세대 의대 기독학생회가, 대전민들레는 지역화폐운동을 하던 팀이, 인천은 대안적인 보건의료모델을 꿈꾸던 기독청년의료인회가, 서울 노원구의 함께걸음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서울 은평구의 살림은 여성주의자들이 시작하였다. 건강하고 즐겁게 마을에서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의 출발점은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의료협동조합은 스스로 건강마을공동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시작된다. 따라서 새롭게 의료협동조합을 시작하는 곳 중 이미 자치적인 지역활동을 해본 곳이 조금 더 힘 있게 출발할 수 있다. 소비자협동조합, 지역공동체 운동단체들, 또 적어도 세상을 훨씬 더 협동적이고 우애있게 만들고자 하는 꿈을 꾸는 몇 명이 있다면 시작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association'이라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주민이 의료기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의료협동조합이 의료기관을 만들려면 근거리 조합원이 2000명은 넘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의료생협이 주는 교훈이다. 재정 악화가 발목을 잡으면 비전을 실현하기 어렵다. 막연한 기대로는 할 수 없다.

협동조합의 이사회는 회의만 하는 구조여서는 안 된다. 결정된 내용을 책임지고 실현시키는 이사진이어야 조합에 힘이 있다. 자칫 조합원과 이사진이 아닌 직원 중심의 조합이 되면 체질이 허약해진다.

그래서 의료협동조합 설립상담은 실무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상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하나로 모아나갈지 민주적인 회의진행법도 익혀야 한다. 설립목적에 따라 경영지표를 해석하고 보완해나가는 역량도 길러야 한다. 인사노무관리도 필요하다. 사업소 자리는 어디로 어디가 좋은지, 인테리어에서 유의할 것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상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이라는 말이 계속 화두가 되고 있다. 의료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도 한 번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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