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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자생능력 있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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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952회 작성일 14-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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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대안 떠올라
'기업가 정신' 있어야 사업 지속 지적도

 

 

2014년 08월 01일 (금) 18:24:07

[인천뉴스=김덕현기자] "요즘은 동네에서 서로 옆집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잖아요. 동네 모두가 서로 아는 이웃이 되고, 이들이 함께 마을 안에서 기획해 소동을 일으키는 게 꿈이예요."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최근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13~15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14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를 열었다.

'국민과 지역을 부자 만드는 마을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우수마을 기업 149곳이 참여해 각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 전시·판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에서는 27곳의 마을기업이 참여해 농산물이나 공예품 등을 뽐냈다.

 

 

 

◇마을기업이 뭘까

 

마을기업이란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마을기업은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0년 9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서 시작돼 산업화, 도시화로 해체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발전돼 현재에 이르렀다.

 

마을회나 지역 NPO((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가 사업대상이며, 자립경영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교육, 사업비 등을 안전행정부에서 선정·지원한다.

 

사회적경제의 개념이 도입돼 만들어진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은 단체만의 이익을 위한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 운영 시스템이 민주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

 

차이점은 마을기업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이 주 목적이라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재투자,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교. ⓒ지역발전 포털 공식 블로그 갈무리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출자해 지역주민(거주지나 직장이 시나 군·구)이 70% 이상 모여 법인을 꾸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출자가 총 사업비(보조금+자부담) 10% 이상이어야 하고, 출자한 주민들끼리 특수관계가 50% 이상을 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모여 사업을 공모하면 군·구와 시의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현지 점검까지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업에 선정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기업은 설립 당해년도에 5천만원 이내, 2차년도에는 3천만원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14년 7월 현재 인천에서는 43곳의 마을기업이 있고 11곳이 지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해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린 바 있다.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들

 

지난해 안행부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남동구의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을 찾아가 봤다.

 

남동구청 맞은편 장승백이(창대) 전통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자 밝고 명랑한 보드게임 카페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밴드 연습실과 상담실도 갖춰져 있었다.

 

 

   
 
  ▲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마을기업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사무실 전경. ⓒ김덕현 기자  

 

 

지난해 7월 문을 연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마을에서 활동하고 공연 예술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졌다.

 

대학생부터 공연 예술과 관련된 보컬, 연극, 비보이를 비롯해 광고나 IT 계열 회사, 세무사 등 일반 직장인까지 함께 모였다.

 

심혜지 사무국장은 "정윤호 대표가 2010년 청소년 공연단체 '광끼'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을 주축으로 공연 문화 사업단 '제이컴퍼니'를 설립하게 된 것을 계기로 모였어요. 우리 대부분이 남동구에 사는데 우리 동네에는 문화·예술 관련단체가 거의 없었고, 동네에서 해 본 기억도 없어서 '한 번 해 보자'고 했죠. 협동조합하고 맞물려 같이 시작했습니다."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지난해 7월 만수5동 뉴서울아파트 광장 앞에서 '만수동 오리지널' 마을 축제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지역의 인맥을 쌓는 계기가 됐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해 시장 어르신들과 뜻을 모아서 축제를 열어 보고 싶어요. 또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팔찌나 책상 등을 만드는 공방들이 같이 모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마을 주민들끼리 소통하길 바랍니다."

 

이들은 사무실 내에 '상상카페'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난 뒤 한 번 찾아오고 안올 줄 알았던 주민들이 계속 찾아와 줘 고맙다고 했다.

 

지난해 구의 제안으로 남동구하모니센터에서 기획을 맡았고, 지난달 19일 소래포구 해오름공원에서 열린 '소래소풍'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인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행사와 기획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풀뿌리협동조합 등 마을 사회적기업과도 연계해 활동하는 중이다.

 

심 사무국장은 요즘은 동네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동네 모두가 서로 아는 이웃이 되고, 모여서 함께 만들고 축제를 여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령도 백령면 북포1리에 사는 박준철 이장은 최근 마을기업 선정 절차에 따라 서류를 꾸미느라 골치가 아프다고 했다.

 

"제가 마을 이장을 4년 하면서 우리 마을은 관광객이 와도 차만 지나다녀요. 450명 사는 마을인데 외부에서 그냥 지나치는 곳입니다. 인근 마을 주민까지 합치면 1천300명쯤 되는데 동네에 관광상품 하나 없으니 덕을 보는 게 없어요."

 

박 이장은 마을에 방앗간을 운영하는 주민들을 모아 백령도 전통음식인 짠지(김치)떡을 제대로 홍보해 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모인 북포1리 주민들은 '마을기업 백령'을 통해 떡 방앗간 체험마을을 만들어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주변 군부대와 연락선에 포장 판매뿐만 아니라 인터넷 판매 계획도 짜고 있다.

 

"우리 동네 떡이 맛있어요. 일단 묵은 쌀이 아니라 그해 나온 쌀로 떡을 빚으니까요. 육지 떡보 먹어 봤는데 훨씬 맛있다고 자부해요."

 

 

 

◇"마을기업 오래 가려면 기업가 정신 살려야"

 

인천 지역 마을기업 주민들과 ......

 

 

출처: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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